불교의 예절 - 절에 갈 때의 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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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제사 댓글 0건 조회Hit 1,545회 작성일Date 20-06-08 14:56본문
불교의 예절 [절에 갈 때의 예절]
우리가 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여러 개의 문을 통과해야 한다.
본사와 같은 큰 절의 경우를 예로 든다면 일주문.불이문.천왕문.금강문.해탈문을 지나게 되는 것이 통례이다.
그런데 이러한 문 이외에도 그 절의 중앙 건물인 큰 법당에 이르는 길은 여러 개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다른 길로 들어가지 말고 정해진 출입문을 통해서 들어가야 한다.
일주문은 절의 입구에 있는 첫 번째 문으로서 절 경내가 시작되는 곳이다.
양쪽에 기둥을 하나씩만 세워서 만든 문이기 때문에 일주문이라 한다고 하지만 절에 따라서는 양쪽 기둥을 하나 이상씩 세운 것도 있으므로, 기둥을 일렬로 세워서 만든 건축물이기 때문에 일주문이라 속세의 미혹에 젖어서 나의 참 생명을 잠시 잊고 바쁘게 움직였더라도 지금부터는 삼보 도량에 발을 들여 놓는 것이며 참 생명의 본바탕을 되찾아야 하기 때문에 잠시 마음 정돈이 필요하다.
이곳 일주문에 이르러서 합장하고 법당 쪽을 향하여 공손하게 반배를 올리는 것부터 절의 출입예절이 시작된다.
대부분의 절에는 불자가 아닌 일반 관광객의 출입도 많기 때문에 자칫 예절이 문란해질 우려가 있는데, 우리 불자가 이러한 기강을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일주문에서 법당 쪽을 향하여 반배를 하는 것은 특정한 대상을 향한 예배라기보다는 절 경내에 들어오면서 행하는 의례적 행동이기 때문에 합장한 채 서서 반배로 일배만 하여도 무방할 것이다.
천왕문에 들어서면 좌우에 사천왕상이 모셔져 있는데 각각 반배로 삼배한다.
아직 법당에 모셔진 부처님께 예배를 드리지는 않았어도 경의를 표할 대상을 만나는 경우에는 절을 하여야 한다.
대개의 경우 일주문.천왕문.해탈문을 지나서 곧바로 올라가면 그 절의 중심건물 마당에 이르고, 그 마당에 봉안된 탑전에 예배를 마치고 계단을 올라가서 법당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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