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예절 - 법당에 들어가는 법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홍제사 댓글 0건 조회Hit 2,037회 작성일Date 20-06-08 15:51본문
불교의 예절 [법당에 들어가는 법]
법당으로 들어가는 문은 여러 개가 있다. 법당의 정면 벽에 중앙문이 있고 양쪽 옆에도 각각 하나씩 문이 있으며 법당 좌우의 측면 벽에 또 문이 하나씩 있는 것이 우리나라 법당건물의 일반적 특징이다.
법당의 내부 구조를 보면, 가운데 상단이 마련되어 있어서 불보살님을 모시었고 그 좌우에 신중단이 설치되어 있는데 상단의 주좌(主座)를 기준으로 가운데 통로를 어간(御間)이라 하고 법당의 정면 벽으로 난 가운데 문을 어간문이라고 한다.
법당에 들어갈 때에는 가운데의 어간문을 이용해서는 안 되며 측면으로 난 문을 이용하거나 어간문이 아닌 좌우 측 쪽의 문을 이용하여야 한다.
법당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신발을 벗어야 하는데 우리가 마음을 정돈하고 절에 들어왔던 것처럼 벗어 놓은 신을 정돈하여야 한다.
법당은 부처님을 모시고 스님과 불자들이 정진하는 신성한 장소이므로 항상 정숙을 요한다.
문을 열 때에 요란한 소리를 내게 되면 다른 불자들의 기도정진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소리가 나지 않도록 문을 열어야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왼손으로 오른손의 손목을 받쳐 잡고 부처님의 오른쪽에 서 있을 경우 만일 부처님을 향하여 왼쪽 발을 먼저 내딛게 되면 신체의 구조상 자연히 부처님을 등지게 되므로 옳은 방법이 아니다.
그러나 오른발을 먼저 내딛게 되면 가슴 쪽이 부처님을 향하게 된다.
그러므로 오른발 또는 왼발을 먼저 들여 놓는다는 것은 결국 자세에 있어서 부처님을 가슴으로 감싸 안아야지 등을 돌리는 자세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