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국 큰스님, 대종사 법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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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제사 댓글 0건 조회Hit 2,404회 작성일Date 19-08-26 21:16본문
혜국 큰스님, 대종사 법계 받아
조계종 14명 품서식 봉행
석종사 금봉선원 선원장 혜국스님께서 불기 2562년 5월 17일 오후2시 조계종 최고 법계(法階)인 대종사(大宗師) 법계를 받으셨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이날 대구 팔공총림 동화사에서 불기 2562년 대종사 법계 품서식을 갖고 혜국스님 등 14명에 대한 대종사 법계 품서식을 봉행하였습니다.
이날 법계를 품수 받은 스님들은 가사를 이마 위로 올리는 정대를 행하고 진제 종정예하에게 받은 가사를 수한 뒤 부처님 전에 삼배의 예를 올렸습니다.
이어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대종사 법계를 품수하신 스님들에게 깨달음과 지도자의 상징인 불자(拂子)를 봉정했습니다.
석종사 금봉선원 선원장 혜국 스님을 비롯해 불국사 회주 성타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월주 스님, 중앙승가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지하 스님, 대흥사 조실 보선 스님, 전 동국대 정각원장 법타 스님, 전 광덕사 주지 철웅 스님, 한문불전승가대학원장 덕민 스님, 전 조계종 교육원장 무비 스님, 봉암사 태고선원 수좌 적명 스님, 동국대 명예교수 법산 스님, 강화 전등사 조실 세연 스님, 조계종 의제실무위원회 위원장 무관 스님, 축서사 주지 무여 스님 총 14명에 대종사 법계가 품서됐습니다.
종사 법계는 스님들의 수행력과 종단 지도력의 상징이며 종단 위계 서열의 기본입니다.
법계법에 따르면 대종사는 수행력과 지도력을 갖춘 승랍 40년 이상 되는 스님에게 주는 조계종단 최고의 법계로, 대종사는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증득함은 물론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승가의 지위를 뜻합니다.
조계종 최고 어른인 종정(宗正)이 될 수 있는 자격요건 중 하나입니다. 대종사 법계 품서는 법계위원회의 심의와 중앙종회의 동의, 원로회의의 심의 등을 거쳐 종정예하가 거행합니다. 이번 법계 품서식으로 조계종 대종사는 51명이 됐습니다.
혜국스님은 일타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1962년 해인사에서 혜수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0년 범어사에서 혜수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습니다. 해인사 장경각에서 10반배 발심정진과 소지공양을 올리고 태백산 도솔암에서 장좌불와 정진한 선지식입니다. 성철, 경봉, 구산스님 등 당대 내로라하는 선사들의 회상과 제방선원에서 수행정진에 진력해 왔습니다. 현재 충주 석종사 금봉선원에 주석하며 후학들을 제접하고 있습니다.
혜국큰스님께 사부대중과 더불어 찬탄하고 경축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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