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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신문-9/10) 법을 널리 펴고 중생을 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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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홍제사 댓글 0건 조회Hit 1,739회 작성일Date 19-06-11 17:02

    본문


    법을 널리 펴고 중생을 제도한다


    홍제사(弘濟寺)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진남로 304번길 34에 있다. 번지로는 어딘지 짐작하기 어렵다. 그저 부산진구 청소년문화의 집 곁이라 여기면 편하다. 그것도 까다롭게 여겨지면 ‘황령산 레포츠 공원’을 찾는 게 수월할지 모르겠다.


    홍제사에는 여느 절처럼 신도회나 불교대학이 없다. 그 대신 시민선방과 노인요양시설인 효림원, 그리고 유치원이 있다. 신도회를 결성하지 않은 이유를 물으니 ‘누구라도 마음 편히 왔다가는 절’로 여겨주면 좋겠다는 뜻에서란다. 절을 찾는 사람들로 하여금 소속감으로 인한 부담을 털어버리고 언제든지 마음 내킬 때 훌쩍 찾아와 심신을 달래는 처소로 생각하도록 그렇게 했단다.


    시민선원인 황령선원(荒嶺禪院)에서는 80~90명 정도 참선수행에 정진하려는 사람들이 각자 시간을 내어 자유롭게 수행하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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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제사 시민선원인 황령선원에는 80~90명이 참선수행을 할 수 있다.


    홍제사는 조계종 선사(禪師) 혜국(慧國)스님이 중창한 절로 지금은 혜국스님의 상좌인 성문스님이 주지를 맡고 있다. 매월 음력 초하루에는 혜국스님이 당신이 주석하고 있는 충주 석종사에서 이 절에 와서 법문을 한다.


    선사의 법향이 머무는 절이기에 선방을 크게 운영하는가보다 하는 생각이 든다. 혜국스님은 조계종 전계대화상(傳戒大和尙)으로 널리 알려진 율사(律師) 일타(日陀)스님의 상좌다. 현 주지 성문스님은 일타-혜국-성문으로 대를 잇는다.


    성문스님은 1997년 이 절을 맡았다. 그 전에는, 혜국스님이 중창하기 전, 홍제종 총무원장이 머물렀다고 한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사실상 창건이라할 정도로 불사를 일으켜 오늘에 이른다. 대웅전을 증축하고 불상을 새로 조성하고 삼성각, 미타전, 종각, 5층 석탑, 요사채 등을 번듯하게 하여 절 모습을 여법하게 장엄했다. 


    초하루 혜국스님 법문 / 시민선원 황령선원 / 노인요양시설 효림원


    주지 성문스님의 이야기가 울림을 크게 한다. “출가한지 20년이 다 됐지만 나는 절에 오기 전에는 절을 잘 몰랐습니다. 문경 봉암사 근처에서 살았는데 초등학교 때 그 절에 소풍을 갔어요. 봉암사 마애불 앞에서 놀다오곤 했지만, 그때만 해도 봉암사가 어떤 절인지 그 마애불이 얼마나 훌륭한지 몰랐지요.” 주지 스님의 지난 이야기에서 ‘인연’이란 참으로 깊고 묘한 것임을 느끼게 된다.


    성문스님은 스님들 모임이나 여타 불교행사에 잘 나가지 않는 스님으로 알려져 있다. 그저 절에서 도량 잘 가꾸고 살림 짬지게 살고 기도와 정진을 열심히 하는 스님으로들 알고 있다. 대외적인 행사 참여는 이곳에 건립된 효림원의 사무장 몫이란다.


    노인요양시설 효림원은 2011년 개원했다. 108병상인데 96명이 산다. 이곳 사무장은 효림원 자랑이 여간 아니다. 안팎 환경이 좋고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고 원내의 어르신들 건강과 영양 챙기기가 여느 시설과 다르단다.


    황령산 숲속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기 좋고 태양열 에너지 이용시설을 갖추어 놓았으니 난방시설을 자랑할 만하고 세끼 식사는 영양식으로 식단을 짜는데 신경을 써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각별히 챙기도록 했단다. 절에 딸린 요양원이라 해서 육식을 금하는 것도 아니다.


    혜국스님이 오시는 날, 법당 밖까지 불자들이 앉는다. 여기저기 차양이 쳐지고 수많은 불자들이 법문을 경청한다. 홍제사라는 절 이름을 새삼 곱십는다. 홍제(弘濟)라. 부처님 법을 널리 펴고 중생을 제도한다는 뜻이 아니던가.


    [불교신문3040호/2014년9월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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